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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하락장 6개월 간 지속 예상" - 美 자산운용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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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하락장 6개월 간 지속 예상" - 美 자산운용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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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록펠러 인터내셔널의 회장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샤르마 회장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기회의 창이 열려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둘러싼 투기성 자산이 정리될 경우 가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샤르마 회장은 비트코인이 본질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가치를 지닌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샤르마는 "달러에 대한 세계 경제 의존도가 영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달러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3~5년 뒤에 달러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비트코인에 투기성 자산이 몰리면서 생태계가 파괴됐을 뿐 비트코인의 가치가 망가진 것은 아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 랠리를 위해 투기성 자산을 청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과거 2000년도 닷컴버블 사태 당시 아마존의 주가를 연상시킨다"면서 "아마존의 주가가 닷컴버블 이후 300배 이상 급등한 것 처럼, 비트코인도 향후 엄청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아마존의 주가는 닷컴버블 사태 당시 90% 이상 폭락한 바 있다.
한편 샤르마 회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하락장이 향후 6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샤르마는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서 평균 35%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도 당분간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지금의 비트코인 하락장은 투기성 자산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달러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주목을 받으며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치르 샤르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 신흥시장 총괄사장, 파이낸셜 타임즈 칼럼니스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인터내셔널 부문 회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3% 떨어진 19,35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포브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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