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12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전설적인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삶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는 19세기 러시아에서 전쟁 속 예술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작품과 세상을 꿈꾸는 차이코프스키와 안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세기의 명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차이코프스키의 다양한 음악은 뮤지컬의 음악으로 재해석된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선율은 대학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9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로 이루어지며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인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과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은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함께 차용해 작품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한껏 살려 뮤지컬 장르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더불어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악기들로 구성된 9인조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선율을 기조로 한 아름다운 선율을 라이브 연주로 선사하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대학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창작팀이 모여 큰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혁신적인 연출과 촘촘한 서사를 그려내며 인정받은 오세혁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살리에르’, ‘라흐마니노프’ 등 전설적인 음악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넘버를 빚어낸 이진욱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뮤지컬 ‘상하이 1923-34’, ‘오디션’의 박철중 안무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서사를 담아낸 움직임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더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대 러시아 제국의 음악가 차이코프스키 역에는 에녹, 김경수, 박규원이, 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시인 안나 역으로는 김소향, 최수진, 최서연이 캐스팅됐다. 러시아 5인조의 일원이자 민족 음악의 대변자 세자르 역으로 임병근, 테이, 안재영, 차이코프스키의 비서이자 제자인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 정재환, 김리현이 무대에 오른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 뭉클한 위로를 전할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오는 8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첫 티켓 오픈은 12일 오후 2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되며 프리뷰 기간인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30% 프리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