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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우려 불식' 메쉬코리아, 2분기 매출 36% 증가

배달대행 '부릉' 운영…매출액 약 1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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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2분기 매출액이 약 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36%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적극적인 기업고객 영입과 풀필먼트 사업 활성화, 퀵커머스 배송 강화를 위한 지점 확대 등에 힘입은 성과다.

메쉬코리아의 기업고객수는 현재 602개로 지난해 6월(388개) 대비 약 55% 증가했고, 지난 5월 시작한 풀필먼트 사업의 월 물동량은 1년 만에 약 167배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 1분기 매출액 930억 원과 비교해도 약 8%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2분기 부릉 실시간배송은 퀵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적극적인 배송지점 확대에 따라 1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메쉬코리아는 하반기부터 IT기반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회사의 장점을 살려 국내 제3자 물류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퀵커머스, D2C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물류 고도화와 비용 효율화를 모색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물동량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와 겨울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올해 하반기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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