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3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김준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쿄가든시어터에서 ‘KIMJUNSU 2022 CONCERT ‘DIMENSION’ in TOKYO’로 약 3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 반가운 재회를 했다. 오랜만의 일본 팬들과의 만남인 만큼 김준수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것.
팬데믹 상황 이후 오랜 시간 서로를 간절히 기다려 온 만남인 만큼 김준수와 팬들은 공연 내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래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김준수는 올 3월 발매한 미니앨범 3집 ‘DIMENSION(디멘션)’ 투어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일본 팬들 곁을 찾았다. 타이틀곡 ‘HANA(하나)’와 ‘COLOR ME IN(컬러 미인)’ 등 신보의 수록곡은 물론 ‘공연킹’다운 파워풀한 댄스곡과 오직 일본 팬들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커버곡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무대를 준비해 객석 가득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장내에는 김준수를 변함없이 지지하는 일본 팬들의 마음과 응원의 빛깔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루기도.
특히 김준수는 공연 첫날 다리 부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함을 잊지 않고 팬들과의 예정된 약속을 지키며 계속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전체적인 구성과 세트리스트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제약적인 상황에도 불구, 때로는 부드럽게 혹은 강렬하게 독보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펼쳐 일본 열도를 뜨겁게 감동시켰다.
3일간 진행된 공연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김준수는 “좋은 소식이 있다. 정말 기적같이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 첫 공연이 끝난 뒤에서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나아진 것은 정말 팬분들의 애정과 응원 덕인 것 같다.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며 부상 소식에 걱정한 팬들을 안심시키는 것은 물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더욱더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계속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역시나 김준수였다. 열도의 뜨거운 반응 속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객석 모두와 뜨겁게 하나 되어 소통한 ‘사쿠란보(さくらんぼ)’로 일본 팬들과 하나되어 앙코르 무대를 만들기도. 일본에서 처음 공개한 커버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을 노래해 팬들을 눈물 짓게 만들기도 하며, 각각 다른 분위기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다시 한번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공연의 마지막 날 김준수는 “사실 오랜만에 일본에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콘서트의 개최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공연장을 방문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면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약속이 기억나 이 자리에 찾아오게 됐다. 3일 동안 정말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다.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렇지만 저의 노래를 조금이라도 듣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할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이 들었다”라며 3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가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김준수는 약 3년 3개월 만에 다시 개최한 일본 콘서트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순간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일본 팬들과의 만남에 그 누구보다 진심 어린 마음을 더하며 ‘공연킹’다운 역대급 무대들로 뜨거운 사랑에 보답한 김준수. 태국에 이어 일본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다시 한번 웰메이드 공연의 새 역사를 쓴 김준수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열일행보’에 많은 글로벌 팬들의 응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한편, 미니앨범 3집 ‘DIMENSION’ 발매 기념 태국과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8월 14일까지 뮤지컬 ‘데스노트’ 연장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L(엘)’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