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약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37만 2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아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고용 호조로 인해 연준의 7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자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하자 우리 증시도 숨고르기하는 모습이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에 출발한 뒤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7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 원, 304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막고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8%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32%),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 (+1.40%), 삼성SDI(+0.19%), 기아(+2.8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전자우(-0.19%), NAVER(-1.81%), LG화학(-2.9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41포인트(0.18%) 소폭 오른 767.89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29억 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 원, 5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6%), HLB(+2.11%, 셀트리온제약(+0.13%), 에코프로비엠(+0.17%), 알테오젠(+1.10%), 씨젠(+5.15%) 등이 오르는 반면, 엘앤에프(-0.14%), 카카오게임즈(-0.82%), 펄어비스(-4.18%), 스튜디오드래곤(-0.14%)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2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