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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개 구 오존주의보…"실외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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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동북권 8개 구(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와 서남권 7개 구(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등 총 15곳이다. 서남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유지되고 있다.

앞서 오후 4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던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과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은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권역별 최고 농도는 동북권(동대문구) 0.124 ppm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초래한다.

연구원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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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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