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분석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게임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약 18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암페어의 피어스 H 롤스 책임연구원은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게임시장은 성장을 거듭해 왔는데 특히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26% 시장 규모를 늘리며 꾸준한 호황을 누렸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이 커지던 게임 산업은 올들어 러시아-우크라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인한 요인으로 공급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 감소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롤스는 "게임산업 부문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6% 성장하며 이때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인 1,910억달러에 달했다"며 "하지만, 올해의 부진이 게임산업에 대한 `불황 증거`는 아니며, 내년에는 다시 게임산업에 대한 성장률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것으로 보여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