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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주식' 게임스톱 주식분할 실시…시간외 거래서 9%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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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밈주식(유행성 주식) 게임스톱이 주식 분할을 실시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임스톱 이사회가 4대1 주식 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게임스톱 주주들이 주주총회서 클래스A 보통주 숫자를 3억 주에서 10억 주로 늘리는 것에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주식 분할 결정에 따라 기존 게임스톱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은 이달 18일 주식 배당을 통해 보통주 1주당 3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추가 주식은 21일부터 유통되며, 22일부터 본격 분할조정 방식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이날 게임스톱의 주가는 정규장서 전일 비 2.33% 하락한 117.43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이 같은 주식 분할 실시 소식이 전해진 이후 9% 가까이(+8.91%) 급등해 게임스톱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91% 상승한 127.89달러를 기록했다.

게임스탑은 지난해 공매도 기관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의 공조로 주식 매수가 계속되자 보름 만에 주가가 742% 상승했다. 이후 변동성이 커졌고, 올해 들어서는 20%대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9% 떨어졌다.

이번 주식 분할 결정은 주가 상승을 위한 재료로 활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 진입이 한결 수월해지는데, 지금처럼 하락장이 이어질 때 별다른 비용 없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 등이 주식 분할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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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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