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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우드 "비트코인 더 빠질 수 있지만 바닥에 근접...투자의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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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과도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만 8천 달러선을 넘어선 바 있다. 당시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속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며 가상화폐 시장의 열기도 빠른 속도로 식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도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이탈 행렬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시 우드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월간 비트코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캐시 우드는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무너진 결정적인 계기는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 때문"이라며 "해당 사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자 가상화폐 헤지펀드, 대출업체, 거래소 등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 심각한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 투자자들의 매수, 매도 포지션 등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바닥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시 우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여지는 있다고 진단했다.
캐시 우드는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도 포지션이 매수 포지션보다 많을 때 바닥이 형성되는데, 아직 반등을 위한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비트코인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낙관(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 오른 20,50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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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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