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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AMD 서버사업 수익 2배 급증...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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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반도체주 중에서도 AMD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AMD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utperform)’로 유지한다고 강조하며 목표 주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 75.35달러 대비 79% 올려잡은 수치다.

AMD는 개인용컴퓨터(PC)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력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강자로는 인텔이 거론된다.

라스곤은 “올 들어 AMD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의 성장세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AMD의 향후 실적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1분기 AMD의 호실적을 강조했다. AMD가 EPYC 서버 프로세서 사업에서 얻은 수익이 전년비 2배 이상 뛰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서버·데이터 센터 수요 급증에 발맞추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결과로, AMD는 2024년까지 3나노 공정이 적용된 CPU 아키텍처 젠(Zen)5와 서버용 아키텍처 인피니티(Infinity) 4세대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인텔은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22%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라스곤은 “AMD의 서버 프로세서가 경제업체들보다 품질 경쟁력이 앞서고 있으며, 가격은 평균 40% 높은 수준에 책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AMD 사업의 성장세를 낙관하는 곳은 번스타인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JP모간 측도 AMD가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올해 20%대에서 3~40%대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한해 PC와 반도체주 투자자들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AMD 주가는 올해 약 50% 하락했고, 미국 상장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가장 오래된 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38%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를 두고 라스곤은 “AMD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 시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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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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