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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오늘 가격변수 움직임 주목하라 인플레 안전자산 급락 vs 경기 안전자산 급등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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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오늘 가격변수 움직임 주목하라 인플레 안전자산 급락 vs 경기 안전자산 급등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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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오늘 가격변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플레 안전자산은 급락하고 경기침체 안전자산은 급등한 상황인데요. 과연 어떤 의미가 있길래 월가에서 오늘 가격변수 움직임을 주목하라고 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독립기념일이 끝난 이후 뉴욕 금융시장은 변화가 많은 하루였는데요.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애틀랜타 연은 2분기 성장률, 3대 지수별 명암
- GDP now 모델, 2분기 성장률 -2.1%로 하향
- NBER 판단, 1분기 -1.6% 감안하면 경기침체
- 월가, 인플레보다 경기침체로 우선순위 이동
- 장단기 금리 역전, 2년 2.83% vs. 10년 2.82%
- 금리인상보다 금리인하, 7월 금리인상 정점론
- 3대 지수별 명암, 다우↓ vs 나스닥↑

Q. 오늘은 안전자산별로 명암이 확실하게 엇갈린 하루였죠. 특히 국제 금값이 폭락한 것이 가장 눈에 띠지 않습니까?
- 안전자산, 인플레 안전자산과 경기안전 자산
- 인플레 안전자산, 금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
- 경기침체 안전자산, 美 국채와 종전 日 엔화
- 인플레 헤지자산으로 알려진 ‘국제금값’ 추락
- 지난 3월 8일 ‘2043달러’→ 7월 5일 ‘1766달러’
- 비트코인 가격 불안정, 장중 2만 달러 붕괴
- 반면 경기침체에 대비한 안전자산은 상승세
- 10년물 국채금리 2.82%로 급락, 채권가격 급등

Q. 경기침체를 대비한 자산 가운데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일본 엔화 가치인데요. 오늘은 소폭 오르긴 했습니다만 엔화 가치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 엔·달러 환율, 작년 8월 ‘도쿄 올림픽’ 기로
- 그 이전까지 109엔 내외에서 ‘안정적’
- 그 이후 상승, 어제는 장중 136엔 돌파
- 이달 중 140엔 돌파할 수 있을지 ‘최대 관심’
- 엔·달러 환율, 작년 8월 ‘도쿄 올림픽’ 기로
- 이달 중 140엔 돌파할 수 있을지 ‘최대 관심’
- 140엔 돌파, 1990년대말 루빈 독트린 이후 처음
- 140엔 수준, 엔저와 외자이탈 간 악순환 고리
- 와타나베 부인, 최근 다시 해외투자에 적극적

Q. 작년 8월 이후, 엔화 가치가 추락한 이유…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 작년 8월 이후, 우려했던 올림픽 징크스 재현
- 아베의 야심작 도쿄 올림픽, 코로나 불구 강행
- 역대 최악의 올림픽, 경제 손실만 27조원 추정
- 구로다 일은 총재, 무리한 아베노믹스 고집
-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 美 금리와의 격차 확대
- 와타나베 부인 주도한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 엔화, 위안화 부상으로 亞 중심통화 위상 약화
- 美, 인플레 잡기 위해 강달러 유도한 것도 원인

Q. 일부에서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너무 오랫동안 고집하는 것인가’ 하는 시각도 크지 않습니까?
- 1990년대 이후,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20년’
- 아이켄그린 교수가 지적한 ‘엔고의 저주’ 때문
- 엔고의 저주, 침체될수록 엔화가 오히려 강세
- 아베노믹스, 발권력으로 인위적으로 ‘엔저 유도’
- 미국 예일대 하마다 고이치 명예 교수의 권고
- 잃어버린 20년 차단,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성과
- 지금은 내수시장 키워야 할 상황, 엔저는 최대의 敵

Q. 한가지 궁금한 것은 엔화가 약세가 되는데, 왜 일본 경제가 종전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습니까?
- 1990년대 이후, 엔화 약세 국면은 세 차례
- 1990년대 중반 이후 루빈 독트린, 79엔→ 148엔
- 2012년 아베 집권기간 내내, 아베노믹스 추진
- 2021년 8월 잭슨홀 미팅 이후 109엔→ 135엔
- 엔저, 일본 경제 회복에 큰 도움 되지 못해
- 엔저, ‘Marshall-Lerner 조건’ 충족해야 효과
- 소니와 도요타 굴욕, 세계 일등 제품 ‘이제 없어’
- 엔저, 오히려 자금이탈로 ‘anti wealth effect’

Q. 문제는 종전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본 기업들은 엔화 가치가 추락하자 엔화가 강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해 놓았다가 한국판 키코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엔·달러 환율, 6월 FOMC 이후 재추락세
- 엔화,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안전통화 역할
- 아이켄그린, ‘엔고의 저주’ 장기침체의 주요인
- 엔고의 저주, 침체될수록 엔화가 오히려 강세
- 하지만 최근에는 엔화가 안전통화 역할 못해
- 엔 강세 예상해 환 헤지한 日, 엔 약세로 곤혹
- 일본판 키코(KIKO), 美 국채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 연준 더욱 옥죄는 옐런 수수께끼, 美와 통상마찰

Q. 엔화 강세에 베팅한 일본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헤지펀드들도 환차손을 큰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헤지펀드, 엔화 약세보다 강세에 베팅
- 구로다의 엔저 정책, 인플레 문제로 유지 못해
- 국채금리 상한제, 美 금리인상으로 유지 못해
- 한때 132엔…막대한 환차익 기대
- 글로벌 헤지펀드, 엔화 약세보다 강세에 베팅
- 하지만 최근에 다시 137엔대로 추락, 환차손
- 와타나베 부인, 엔저 베팅해 환차익 크게 기대
- 원화와 엔화 간 상관계수, 0.2이하로 약화 다행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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