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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내년부터 입장료 받는다...최대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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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 관광지를 가려면 최대 1만3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안사(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치아시 의회는 1일(현지시간) 방문객 입장료 징수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처는 방문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오버 투어리즘`을 예방하고 석호 내 자연 자원을 보존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6일부터 베네치아 본섬 역사지구와 리도·무라노·부라노 등 주변 섬을 찾는 `당일치기` 여행객은 기본 3유로(약 4천69원), 피크시간대에는 10유로(약 1만3천56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방문객은 사전에 관련 웹사이트에서 방문 예약과 함께 입장료를 결제하고 큐알코드(QR code)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고 무단 방문 시 최대 300유로(약 4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호텔 등에서 1박 이상을 하는 방문객은 해당 입장료가 면제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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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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