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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암호화폐거래소 코인플렉스 "30일 출금 재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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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플렉스가 계획했던 시간에 맞춰 출금 서비스를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플렉스의 CEO인 마크 램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30일(현지시간) 인출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인플렉스는 자사 고객이 4,700만 달러의 부채 상환에 실패해 거래소의 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30일(현지시간)을 목표로 인출을 재개하기 위해 연 수익 20%에 달하는 새로운 토큰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덧붙인 바 있다.

다만 4,700만 달러를 빚진 고객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코인플렉스 측은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로저 버가 코인플렉스에 4,700만 달러를 빚지고 이를 갚지 않아 채무불이행 통지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저 버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며 코인플렉스와 로저 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로저 버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캐시(BCH) 지지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는 각종 악재가 겹치며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5% 하락한 2만 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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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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