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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부진·파월 발언 영향 혼조세 마감…마이크론 3%↓·맥도날드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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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6월 3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32포인트(0.27%) 오른 3만1029.3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2포인트(0.07%) 하락한 3818.8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5포인트(0.03%) 떨어진 1만1177.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가 발표된 것,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떨어진 탓에 에너지 업종이 3.43% 폭락하는 등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보건업종이 0.87% 오르고, 기술과 통신서비스업종이 각각 0.2%, 0.27% 오르는 등 6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 확정치 발표에서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기준 마이너스(-)1.6%로 잠정치보다 0.1%p, 예비치보다는 0.2%p 더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몇 달 동안의 물가 관리가 더 힘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이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달성할 길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10%까지 떨어졌다.

[특징주]
■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1.79% 하락했고, 반도체주 엔비디아 2.75%, AMD는 3.45%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18% 밀렸다.
반면 메타(+2.03%), 애플(+1.30%), 마이크로소프트(+1.47%)는 올랐다.

■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가정용품 소매업체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23.58% 빠졌다.

■ 제너럴밀즈
식료품 제조업체 제너럴밀즈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 발표에 6.35% 상승했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Atlantic Equities LLP가 주식에 대한 추천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투자 등급을 높인 가운데 이날 2.02%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5% 하락한 7323.3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3% 떨어진 1만3003.3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0% 내린 6031.4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떨어진 3514.32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0% 하락한 3361.52p, 선전성분지수는 2.20% 내린 12696.50p, 창업판지수는 2.53% 떨어진 2768.61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부동산 섹터가 역강세 속 빠르게 상승했고 반면 자동차, 에너지저장, 태양광발전, 양식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1p(0.00%) 소폭 하락한 1,218.09p로 장을 마쳤고 157개 종목이 상승, 190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0.01p(0.00%) 내린 1,273.40p로 마감했고 12개 종목이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1.52p(0.54%) 하락한 282.35p를 기록했고 80개 종목 상승, 10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13p(0.14%) 내린 88.88p를 기록했는데 149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13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조8400억동(미화 5억10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18% 가량 줄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1개 업종이 상승,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12%, 증권업 0.97%, 보험업 -1.62%, 건설업 -0.64%, 부동산업 -0.45%, 정보통신(ICT)업 0.09%, 도매업 -1.61%, 소매업 -0.19%, 기계류 -0.40%, 물류업 0.11%, 보건·의료업 0.12%, F&B업 0.55%, 채굴·석유업 -1.16%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5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8달러(1.77%) 떨어진 배럴당 10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0.2% 내린 1817.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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