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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위축 뚜렷…공모주 투자수익률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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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긴축 여파로 올해 2분기들어 기업공개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5월까지 누적 상장기업 수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통틀어 37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했다. 이 가운데 2분기 상장기업은 코스닥 10곳에 그쳤고, 공모금액은 1,640억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 동향에 대해 "원스토어, SK쉴더스, 태림페이퍼 등이 유가증권 상장을 철회하면서 공모규모가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어급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 일정을 변경한 여파로 2분기 유가증권과 코넥스 상장사는 한 곳도 내지 못했다.

올해들어 공모 이후 주가 상승을 통한 투자수익 회수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누적 공모가 대비 시가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포인트 감소한 56.4%에 그쳤다.

지난 4월까지 지투파워와 포바이포가 상장후 높은 시가를 형성해 해당 기간 공모가 대비 시가상승률 평균은 68.9%를 기록했으나 5월 이후 크게 둔화된 셈이다.

해외 기업공개 역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PO 시장은 1분기 18개의 기업이 상장해 20억 달러를 모집하면서 6년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및 성장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IPO 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과 비교해 올해는 다소 둔화된 시장"이라며 "작년 실적에 달하는 수준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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