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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토레스' 품었다…쌍용차 인수예정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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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자로 KG그룹 연합을 확정하는 안에 대해 허가 결정을 내렸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캑터스PE,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KG그룹은 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된 회생 기한 내에 매각을 마무리하기 위해 곧바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번 쌍용차 인수전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KG그룹은 공개 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과 경쟁을 벌였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KG그룹은 별도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쌍용차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
KG그룹은 앞서 공익채권과 회생채권, 운영자금 등을 포함해 총 9천억 원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매각가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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