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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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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천연가스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1%대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 조치를 논의 중인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 가격의 상한제 도입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원유 가격 상한제’라고만 하면 감이 잘 오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이는 일정 금액 이상의 러시아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에는 선박 보험 가입이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고, 이는 결국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을 강압적으로 줄이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미국고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는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뿐 아니라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실시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정상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성사 여부를 주시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09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15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천연가스 역시 3%대 오르면서 반등했습니다.
< CRB 지수 > CRB 지수는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CRB라는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에서 선정한 19개의 원자재 가격의 평균으로 계산된 지수로,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장 CRB 지수는 강보합권이었습니다. 318선이었습니다.
< 대두 > 대두는 원유의 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제부터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됨에 따라 대두와 대두유도 또 한 번 상승했습니다. 대두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요, 대두유는 1% 중반대 상승분을 더했습니다. 1,434센트와 65센트 선입니다.
< 옥수수 > 옥수수는 근 며칠 간 발생했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옥수수 재배의 초기 단계에는 어느 정도의 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데, 주요 재배지인 미국 중서부 지역에 적절한 양의 강수량이 예측됩니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3%대 낙폭을 키웠습니다. 652센트 선입니다.
< 밀 > 밀은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의 북반구에 걸쳐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창 수확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눈에 띄게 많은 양의 밀이 생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또, 러시아가 이제 밀 수출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농업물 시장 관련 연구소인 소브에콘은 올해 러시아 전역에서 8,960만 톤에 이르는 기록적인 양의 밀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들에 밀은 어제에 이어서 다시 한 번 1%대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918센트 선입니다.
< 코코아, 커피 > 코코아와 커피는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코아와 커피는 흔히 고급 원자재로 분류되는 만큼, 전체적인 시장 경제가 위축되면 소비자들의 수요가 가장 먼저 줄어드는 상품으로 꼽힙니다. 코코아는 1%대 떨어졌고요, 커피는 약보합권이었씁니다. 2,399달러와 222달러 선입니다.
< 설탕 > 설탕도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경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의 커먼웰스 은행은 전반적인 시장에 드리운 어둠의 물결이 설탕의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설탕은 오늘도 큰 폭은 아니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18센트 선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금 > 금은 상승해야 하는 이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미하게 빠지는 흐름이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감으로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안전 자산 선호 심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또, G7 정상회의에서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조치가 합의됐다는 이야기도 들려 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2020년에 전세계 금 수출의 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소식이 딱히 새로운 뉴스가 아닌만큼,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도 작용한다고 합니다. 향후 금의 흐름을 예측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금은 1,823달러 선입니다.
< 팔라듐, 백금 > 팔라듐과 백금에 대한 별다른 특이점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금속 시장의 변동성에 탑승한 모습으로 팔라듐과 백금 모두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1,857달러와 904달러 선입니다.
< 니켈 > 니켈은 그간의 낙폭을 지우고 3%대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락폭이 너무 컸던 데 따른 반등세로 보이고 있습니다. 22,938달러 선입니다.
< 아연 > 아연은 비축량이 급감하면서 재고가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가격의 폭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었지만 부족한 아연이 현재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서 보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약보합권이고 3,320달러 선입니다.
< 구리 > 구리는 경제 둔화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지난 한 주 간 가장 약한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주요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컸는데, 어제부터 이틀째 낙폭 과다에 따른 반등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은 폭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파운드 당 3달러 후반 선 유지했습니다.
< 주석 > 주석은 그간 충분한 양의 재고가 보고되면서 하락세를 이어 온 만큼 전문가들은 대규모 재고 축소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계속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주석 제련소들의 유지 보수 문제로 인해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석 가격은 11%대 급등했습니다. 27,445달러 선입니다.
< 알루미늄, 납 > 알루미늄과 납도 이렇다 할 만한 뉴스는 없었습니다. 오늘 보여준 전체적인 금속 시장의 흐름과 결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는데, 알루미늄과 납도 따라 올랐습니다. 2,494달러와 1,987달러 선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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