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거래일 내리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2포인트(1.94%) 오른 2,413.36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2억 원, 1,431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36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2.94포인트(3.06%) 오른 773.28에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46억 원, 614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1,075억 원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 거래일 대비 12.90원 급락한 1,2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했지만,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