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27일 LG이노텍,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를 `낙폭과대 절대저평가 종목`으로 추천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세트 수요 둔화 및 피크아웃 우려 속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1주일 평균 -10%, 1개월 평균 -17%으로 변동성이 재차 크게 확대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내 입지 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조적인 체질개선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업종 내 차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먼저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 비수기 시즌내 전략적 생산효율화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7월부터는 중국 지역내 락다운 해제 기반으로 월별 점진적 회복 수요에 대한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해 9월 주력고객사향 신모델 출시 모멘텀, 신모델 프로 시리즈내 스펙 업그레이드에 기반한 혼합 판매단가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2022~2025년까지 중장기적 성장방향성(XR, Folded Zoom, 전장화/자율주행 등)이 뚜렷하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대덕전자에 대해서는 FC BGA 글로벌 시장내 다수 대규모 투자 일정 감안해도 원자재/장비(Ajinomoto, Drilling Equip 등) 조달이슈 등 생산량 확장속도 지연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FC BGA 중심의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고부가 제품 중심의 제품다각화, 2023년 고객사 다변화에 기반해 차별적이고 구조적인 성장성이 부각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전사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수페타시스에 대해서는 2분기와 올해 영업이익이 각각 266억원(컨센 215억원), 1005억원(컨센 8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쟁사들이 MLB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의 `부품소싱 탈중국`을 가속화 시키면서 이수페타시스에 MLB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백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주요 고객군이 Cisco, Nokia 등과 같은 유선망 통신장비 업체들 중심에서 Google, Intel, Microsoft, Nvidia 등 서버 관련 업체들로 확대 중"이라며 "제한적인 MLB 공급 여건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주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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