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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전문 투자회사 CEO "기술주 비관적이지만 이 종목은 저렴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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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전문 투자회사 CEO "기술주 비관적이지만 이 종목은 저렴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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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ketreview

글로벌 투자회사 AQR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인 클리포드 애스네스가 가치주에 대한 애정과 기술주에 대한 비관론을 재확인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스네스는 “AQR은 항상 가치주를 선호해왔고 지금도 가치주의 보유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QR 캐피털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과거에서부터 가치주의 비중을 높게 유지해왔다. 이제는 빅테크의 주가 거품이 빠지고 있다며, 가치주를 저가 매수해야 할 기회라고 강조한 것이다.

애스네스는 “가치주의 보유 비중을 작년보다 늘렸으며, 이에 따른 투자 이익을 작년과 올해 모두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애스네스는 어떤 가치주에 주목하고 있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에 대해서는 비관론을 펼쳤다. 애스네스는 “성장주들 역시 주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가격은 고점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테크 버블과 맞물려 (다른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고 평가했다. 테크 버블은 지난 5년간 미국의 빅테크 부문이 얻었던 엄청난 성과가 과거 2000년 닷컴버블 붕괴를 연상시킨다는 데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버블닷컴 당시 저금리와 기술혁신에 인터넷 관련주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대규모 손실을 봤다.

애스네스는 기술주의 전망에 대해 비관하면서도, 기술 섹터 중에서는 메타와 아마존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두 기업 모두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을 만큼 완전하지는 않지만, 주가가 조정에 들어간 만큼 값싼 가격에 주목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AQR은 성장주 뿐 아니라 밈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애스네스는 작년 밈 주식 열풍이 불었을 때부터 AMC 숏베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스네스는 “지금은 (밈 주식의 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극히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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