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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펫가전 '넬로' 日서 흥행…반년 만에 수출 25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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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펫브랜드 `넬로`가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넬로`는 지난 2019년 6월 론칭 후 2021년까지 3년간 연평균 93%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펫 에어샤워&드라이룸`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반려동물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펫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는 국내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발달한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K펫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넬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펫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천257억 엔(약 17조원)으로 추산된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10월 일본 클라우드 펀딩사이트인 마쿠아케를 통해 펫 드라이룸 사전 판매를 진행, 약 3천5만 엔(약 3억1천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후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며 지난 4월 일본 수출 물량이 초도 수출을 진행했던 지난해 11월 대비 259% 큰 폭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현재 라쿠텐, 아마존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을 마친 상태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은 직접 제품을 살펴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처를 늘릴단 계획이다.

이달 야마다덴키,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등 일본 유명 가전 점포 약 70여 곳에 넬로의 펫제품을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총 300개 매장 입점을 목표로 세웠다. 향후 펫 전문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반려동물 전시회와 TV 홈쇼핑에 참여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동물들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파악해 개발된 넬로의 펫제품이 일본의 펫팸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시장 안착에 힘입어 넬로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신제품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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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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