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6.90p(3.03%) 급락한 1,180.40p로 장을 마치며, 지난 5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200선도 붕괴됐다. 56개 종목이 상승, 3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지수는 지난 금요일에 19포인트 하락한 후 이날도 3%대 하락하며 37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2.47p(2.58%) 동반 급락한 1,225.56p로 마감했고 2개 종목이 상승, 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12.14p(4.34%) 하락한 267.92p를 기록했고 39개 종목 상승, 178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1.66p(1.91%) 내린 85.44p를 기록했는데 105개 종목 상승 그리고 20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5조4400억동(미화 6억645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10.9% 줄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개 업종이 상승, 24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2.67%, 증권업 -6.51%, 보험업 -2.20%, 건설·부동산업 -2.25%, 정보통신(ICT)업 -0.37%, 도매업 -5.50%, 소매업 -4.21%, 기계류 -2.11%, 물류업 -1.63%, 보건·의료업 -0.25%, F&B업 -1.49%, 채굴·석유업 -7.30%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6050억동 순매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