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치료제 개발업체인 에이프릴바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과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플랫폼인 ‘SAFA’ 기술은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플랫폼으로,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 질환에 초점을 맞춰 신약후보물질을 개발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덴마크계 제약사 룬드벡에 SAFA 플랫폼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APB-A1’에 대해 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이 2대 주주로 등재돼 있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는 “에이프릴바이오는 무한 확장성 보유한 ‘SAFA’라는 핵심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상장후에도 경쟁력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힘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62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2만~2만3천원이다.
수요예측은 7월 13일~14일 양일간 진행되며, 19일~20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8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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