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광동법인이 지난 15일 중국 공상은행(ICB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국유 상업은행인 공상은행은 미국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매출, 영업이익, 보유자산, 시가총액 4가지 기준에 따라 발표하는 `글로벌 2000대 상장기업`에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위를 차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기업이다. 포스브의 최근 5월 발표에서도 공상은행은 미국 애플, 아마존보다 큰 기업 규모로 2위를 차지했다.
협약식은 공상은행 심천지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스템임플란트 광동법인장 김희수 상무이사와 공상은행 심천지사 위안타이룬 행장, 랴오쟈용 부행장이 참석했다.
치과의사의 제품 구매 부담을 해소하는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이번 금융 협약은 법인 운영 자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광동법인은 현지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오스템임플란트 광동법인장은 "세계 및 중국 1위 금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배경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브랜드파워과 글로벌 위상, 광동법인이 쌓아온 현지 신뢰 관계가 큰 역할을 했다"며 "중국 임플란트산업 성장과 발전에 맞춰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광동법인은 초상은행, 교통은행, 흥업은행과 금융 협약을 추진하는 등 중국 금융기업과의 두터운 관계를 형성해왔다.
한편 광동법인을 포함한 중국 내 오스템임플란트 3개 판매법인은 지난해 임플란트 총 190만개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55% 성장한 매출을 달성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현지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통해 교육 수강생을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해 올해 240회 교육 진행, 수료생 약 5천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