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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Z세대 백만장자 70% "경제 미래 낙관...인플레 통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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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MZ세대 백만장자들은 미국 경제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최근 MZ세대 백만장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약 70%가 올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금방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백만장자들의 견해는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어두운 경제 전망을 제시한 중장년층 백만장자들과 다르게, MZ세대 백만장자들은 미국 경제를 상당히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프랭크 CNBC 편집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MZ세대 비율이 50%에 달했다"면서 "올해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75%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MZ세대는 인플레이션이 최소 6~12개월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완화까지 최소 1~2년을 제시한 중장년층과는 대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랭크 CNBC 편집장은 중장년층에 비해 MZ세대 백만장자들의 투자활동이 훨씬 공격적이었다고 전했다.
프랭크는 "대부분의 MZ세대 백만장자들이 인플레이션 기간 현금보유 대신 주식, 채권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했다"면서 "베이비붐 세대보다 주식 보유량이 2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MZ세대는 90%, 중장년층은 70%가 재무 고문을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MZ세대와 중장년층 백만장자 모두 인플레이션을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적으로 지목했다"면서 "주식, 경제, 개인자산 모든 분야에서 두 집단이 인플레이션을 1순위 위협으로 꼽은 것은 설문조사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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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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