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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연임…"회계개혁 정착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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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식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 회장과 나철호 선출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올라 회원들의 전자투표로 김 현 회장이 1만 3,017표 가운데 7,744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김영식 회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삼일회계법인에서 세무부문과 감사부문 대표를 거쳤으며, 2016년부터 4년간 최고경영자로 역임했다.

김 회장은 새 외부감사법을 정착시키고 표준감사 시간을 기업 특성에 따라 산정하도록 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2~3년이 업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내 회계개혁의 정착을 이루고, 상생 발전하는 회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차기 부회장에는 삼덕회계법인 소속의 정창덕 현 감사가, 차기 감사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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