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14일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고, 협상 시작 2시간 40여분 만에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지난 7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 되는 날 마무리된 것이다.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15일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물류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고, 안전운임제의 품목 확대에 대해 화물연대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화물연대 측은 "늦게라도 정부에서 안전운임을 폐지하지 않고 지속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