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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말' 마라톤 대결…30대 英소방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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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말` 마라톤 대결…30대 英소방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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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vs 말`의 달리기 대결에서 30대 남성이 승리를 거머쥐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국 웨일스 란티드웰스에서 열린 `2022 인간과 말의 마라톤 대회(The Man versus Horse Marathon)`에서 산악 달리기 선수이자 소방관인 리키 라이트풋(37·영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트풋은 22마일(약 35.4㎞)의 산길을 2시간22분33초에 달려 킴 알먼과 호흡을 맞춘 말 `랜 하우스 보이`를 2분3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랜 하우스 보이의 기록은 2시간24분36초였다.
    이번 대회에는 1천200명의 러너가 말 60마리와 경쟁했다.
    `인간` 라이트풋이 1위를 차지했고, `말`이 2∼4위에 올랐다.
    1980년에 시작한 인간과 말의 마라톤 대회에서 인간이 말보다 빨리 달린 건 라이트풋이 세 번째다. 장거리 육상 선수 휘 로브(영국)가 2004년 2시간05분19초로, 2시간07분36초에 달린 말 조 화이트를 제쳐 이 대회 첫 `인간 우승자`가 됐다.
    2007년에는 플로리언 홀팅어(독일)가 2시간20분30초로 2시간31분26초의 조프리 앨런(말)을 제치고 우승했다.
    라이트풋이 랜 하우스 보이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인간과 말의 마라톤 대회 `인간 우승자`가 나왔다.
    인간과 말의 마라톤은 1980년 란티드웰스에 사는 고든 그린이 술집에서 지인과 "장거리 경주에서 인간이 말을 이길 수 있는가"에 관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만든 대회다. 1980년부터 매년 열리던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라이트풋은 BBC, CNN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게 `내가 말을 이겼다`고 말하니, 믿지 않더라"며 "로브, 홀팅어에 이어 말과의 마라톤에서 승리한 인간으로 기록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트풋은 이 대회 우승 상금 3천500파운드(약 550만원)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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