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스튜디오가 ㈜대원(대표 전응식)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 디자인 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오산 세교2지구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칸타빌의 브랜딩 및 건축 외관, 부대시설 계획을 맡았다. 특히, 이번 커뮤니티 센터의 정식 명칭인 `칸타빌 스퀘어` 디자인에 집중한 마음스튜디오는 공간 콘셉트를 `스트롤(stroll, 산책)`로 잡았다. 또 다른 협업체인 디자인알레가 작업한 자연 콘셉트의 외부 조경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커뮤니티 공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까지 이어지는 `그랜드스테어`다. 이번 칸타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주는 공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식, 독서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그랜드스테어를 중심으로 지하 1층은 커뮤니티 라운지로, 지하 2층은 커뮤니티 존으로 꾸려졌다.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실장은 "최근 아파트의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커뮤니티 존에 너무 많은 시설들을 포함해 결국 공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점에서 대원과는 그 뜻이 맞아 칸타빌에는 지속가능성이 낮은 커뮤니티 존을 최대한 줄이고, 가족 중심적인 시설을 포함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 스토리를 밝혔다.
더불어 마음스튜디오는 대원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의 BI 리뉴얼 작업에도 참여했다. 기존 BI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부드러운 이미지의 꽃을 형상화하여 칸타빌과 함께하는 Well-being Life를 표현했다면, 새로운 BI는 이번 `Life Balance`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삶의 균형`의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삶의 의식주, 소리의 3도 화음, 빛과 색의 3원색 등을 모티프로 삼은 `본질적인 가치`에 1:2:3 비율 구조의 `리듬감`을 더해 3개의 선(Balance Line)으로 구성된 심벌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BI는 칸타빌 내 문주, 그랜드스테어의 벽면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