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TRUE 에프앤가이드(FnGuide) 사물인터넷(IoT) 상장지수증권(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ETN의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IoT 지수로, 만기일은 오는 2027년 6월 4일이다.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 IoT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들 중 IoT 산업과 관련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이날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5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텔레칩스와 에브리봇 등 5종목이 편입돼있다.
에프앤가이드는 매년 6월과 12월 정기변경 과정에서 최근 1년간 증권사 리포트와 사업보고서 등에 기반해 지수 구성종목과 IoT 산업간의 연관성을 평가한다. 구성종목이 10종목으로 많지 않고 변동성이 다소 높은 테마주의 특성 등을 감안해 조기청산 요건을 적용했다.
조기청산 요건은 상품의 실시간지표가치(iIV)가 전일 장종료시점 iIV 대비 80% 이상 하락한 경우, 장종료시점 iIV 기준 괴리율이 100% 이상인 경우, 장종료시점 iIV가 1천 원 미만인 경우 등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IoT 발전에 필수인 5G 네트워크망 보급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IoT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IoT 관련 산업을 테마로 하는 ETN을 상장해 해당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