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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넷플릭스 이제 정리할 때"...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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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넷플릭스 이제 정리할 때"...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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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넷플릭스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업계에서 경쟁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넷플릭스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 수가 20만 명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장중 40% 가까이 추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쏟아졌다. 당시 JP모간은 넷플릭스의 주가가 몇 달 동안 신저가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50% 가까이 낮췄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넷플릭스의 주가가 당분간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도 넷플릭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낮추며, 넷플릭스 비관론을 제시한 글로벌 IB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는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경쟁 업체들의 부상으로 넷플릭스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스트리밍 업계 1위라는 넷플릭스의 타이틀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코로나 사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 사람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면서 "소비 심리가 둔화됨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를 265달러에서 18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9일(현지시간) 종가 대비 3%가량 낮은 수준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재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표적인 팬데믹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고 밝힌 이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현지시간) 매출 둔화를 만회하기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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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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