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에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가전 솔루션으로 지난 2월 6개 카테고리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와인 냉장고 전용으로 제공되던 `소믈리에앳홈` 기능이 추가된다. 이는 일반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도 쓸 수 있다.
소믈리에앳홈 기능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6대 서비스 중 스마트싱스 쿠킹 카테고리를 통해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와인 라벨을 촬영해 와인 종류와 빈티지 등 원하는 정보를 기록하고 와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소믈리에앳홈 기능에 독자적인 딥러닝 기반 와인 라벨 추출과 와인 정보 인식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이 적용돼 와인 이름과 원산지, 빈티지 등을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도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2017년 이후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무료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고, 냉장고를 홈 IoT 허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7월 중에는 음성 인식 솔루션 빅스비로 삼성 TV 플러스를 실행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