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미증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 미국증시, 5월 CPI가 4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11개섹터가 모두 하락했고 그나마 필수소비재가 낙폭이 0.3%로 작았습니다. S&P500 맵에서도 월마트나 필립모리스, 킴벌리 클라크, 캘로그 등 필수소비재 몇 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크게 빠졌습니다.
(테슬라) 임의소비재주가 4%로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테슬라 소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슬라가 주식을 3대 1로 분할하겠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8월 4일 연례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주식 분할이 진행됩니다. 테슬라는 주주가치 제고와 직원 보상 차원에서 주식을 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8월에 했던 5대 1 분할 이후 2년 만의 주식 분할입니다. 금요일 장 테슬라는 3% 빠지며 69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또 임의소비재 가운데 아마존이 5%로 크게 빠졌습니다. 다만 JP모간은 아마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늘었다며, 미국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베이) 금요일 장 이베이도 5% 빠졌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이베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매출 성장 리스크가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이베이가 글로벌 시장에 과도하게 노출되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스타벅스) 임의소비재주 가운데 스타벅스 낙폭도 눈에 띄었습니다. 4% 빠졌습니다. 스타벅스 CEO는 비고객에 대한 화장실 개방 정책의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큐사인) 나스닥 지수가 3%가 넘게 빠지면서 임의소비재 다음으로는 역시나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자서명 기업 도큐사인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무려 24%나 빠졌습니다. 장중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편입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매출이 전년대비 25% 늘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수익성 부문을 우려했습니다.
(애플)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4%, 애플은 4%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루프는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긴 했지만, 올해 말에 일부 아이폰14에 대해 생산 차질을 전망했습니다.
(인텔) 역시나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2% 하락하며 장중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도 6% 가까이 크게 빠졌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3.6%나 떨어졌습니다.
(로블록스) 한편 골드만삭스가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환경과 계속되는 성장둔화 등을 우려했습니다. 금요일 장 로블록스는 9%가까운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골드만삭스) 기술주 다음으로 금융주가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각각 5.6%와 6% 빠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 다음으로는 자재주와 산업재가 많이 빠졌습니다. 그중 제너럴일렉트릭이 4.7% 하락하며 마찬가지로 장중52주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메타) 이어서 역시 커뮤니케이션주가 부진했습니다. 티커명도 메타로 바꾼 메타는 금요일 장 4.5% 빠졌습니다. 알파벳도 3%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한편 골드만삭스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경쟁 심화와 경기침체 신호가 넷플릭스에 있어 단기 리스크라는 설명입니다. 금요일 장 넷플릭스 5%로 크게 빠졌습니다. 디즈니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4% 가까이 빠지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엑슨모빌)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모두가 엑슨모빌의 이윤을 알도록 할 것이라며, 엑슨모빌은 지난해 하느님보다 돈을 더 벌어들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금요일 장 엑슨모빌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제트블루) 끝으로, JP모간이 스피릿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제트블루와의 합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요일 장 스피릿 항공은 약보합권에서, 제트블루는 3% 하락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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