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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는 어제보다는 조금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봉쇄령이 해제됐던 중국 상하이의 일부 지역에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재봉쇄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내려가도 크게 내려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근 3개월 간 최고치 근처에서 맴돌고있는 모습입니다. 제프리스는 당분간 원유의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더 오르는 유가에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21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22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 천연가스 > 미국 텍사스의 LNG 수출 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LNG의 해외 수출이 최소 3주 간 지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출 물량이 미국 내에 장기간 잔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계약이 취소되거나 단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에서의 천연가스 가격은 일시적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LNG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에서는 가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은 다시 한 번 올라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 3%대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 대두 > 먼저 전반적인 곡물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체 곡물 수출량은 6월 첫 날부터 지금까지 25만 2천 톤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입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와 관련해서 터키와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곡물 시장은 이제 곧 발표될 세계 농업 수요 및 공급 추정치와 작물 생산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설탕 > 설탕은 최저점에서 조금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설탕 선물의 숏커버링을 촉발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에탄올 가격도 오르게 되고, 브라질의 설탕 공장들이 설탕보다 에탄올을 더 많이 생산하게끔 만들면서 설탕 공급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설탕은 19센트 선입니다.
< 돈육 > 돈육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6월 2일을 기준으로 발표된 주간 돈육 수출 판매량은 주당 22%, 연간으로는 12% 감소하며 7주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104센트입니다.
< 금 > 미국의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금은 오늘 장에서 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내일 발표될 미국의 5월 CPI를 긴밀하게 따라가 보시는 게 금 가격의 추이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1,849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은 > 은도 어제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21달러 선입니다.
< 백금 > 대부분의 백금은 남아프리카, 그리고 러시아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장기화되는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들로 인해 올해 3월 초, 백금 가격은 온스 당 1,197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4월 말에는 900달러 선 아래까지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러시아가 팔라듐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산업계에서는 저렴한 대체품인 백금을 사용하려고 할 것이니 백금의 가격은 향후 오를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전망이니만큼 오늘 장에서는 떨어졌습니다. 970달러 선 기록했습니다.
< 구리 > 중국 상하이의 일부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봉쇄가 예고됐습니다. 이전만큼 강력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주요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구리는 떨어졌습니다. 3% 근접하게 급락했습니다. 4달러 선입니다.
< 알루미늄 > 알루미늄은 여전히 중국에서 부풀려진 재고량으로 인해 약화된 투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물 시장에서 거래 둔화 양상까지 나타나면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762달러 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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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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