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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운용자산 '반토막' 났다…하락폭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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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자산 규모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가운데 최대폭으로 줄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의 자산규모는 올해 초 대비 벌써 반 토막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가 이달 1일까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가 운영하는 9개 아크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운용자산이 153억 달러로, 올 초에 비해 48% 감소한 수치다. 이는 대형 ETF 운용사 25곳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자산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에 있다. 아크 인베스트가 집중 투자하는 기술주들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크 인베스트는 기술주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1억 6,700만 달러치의 기술주를 순유입한 가운데, 수익률은 지난 5월 기준 61% 하락했다.



다만 이같은 실적 부진에도 투자자들의 이탈이 적은 편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아타나시오스 파로파기스는 “이처럼 암울한 실적이 이어지면 보통 투자자들의 이탈이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우드는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결집한 고객들의 충성심이 두터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를 저가 매수하는 데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과 기술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도 해석된다.

한편 올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ETF는 ‘페이서 US 캐시카우 100’다. 잉여 현금 흐름이 높은 중대형 기업의 주식을 추종하는 ETF로 올해 초 운용자산이 13억 달러였으나 이날 기준 65억 달러로 급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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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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