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온라인마켓 스탁엑스에서 위조 나이키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스탁엑스에서 판매되는 자사 제품이 위조품이라면서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연방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나이키는 `정품 보장`을 약속하는 스탁엑스가 나이키 제품 중 4켤레에서 `100% 정품`이라는 인증서가 첨부돼 있었지만 이를 확인해 본 결과 위조품이라면서 상표권 침해와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고 법적 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스탁엑스가 반격에 나섰다. 이날 스탁엑스는 나이키의 주장에 대응해 "우리를 통해 시판 중인 제품의 100%가 물리적으로 검사되고 인증된다"며 "우리의 위조방지 인증기관이 3천만개 이상의 제품을 검사했으며, 6천만달러 이상의 위조 운동화가 구매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았는데 이를 잘 아는 나이키도 이전에 칭찬했다"고 밝혔다.
스탁엑스는 신흥 패션 플랫폼으로 지난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구매자 650만명과 판매자 100만명이 스탁엑스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