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3사가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월 기준 축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12.1%의 증가세를 보이며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취지다.
홈플러스는 육육데이를 `우리가족 고기 먹는 날`로 지정, 오는 8일까지 한우·돈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3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온라인 제외) 판매한다.
오는 4~5일 주말동안에는 국내산 `일품포크`를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미국산 냉장 구이류` 전품목을 오는 6일 단 하루 동안만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온라인 제외) 혜택가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까지 육류 할인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1등급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측은 "자사 한우 바이어는 한우 산지인 충북 음성과 경기 부천 축산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좋은 품질의 한우를 엄선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에선 5월 한달 간 매일 경매에 참여해 직접 구매 물량 비중을 80%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과 함께 호주산 소고기를 최대 5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나영 롯데마트 축산 MD는 "날로 더해가는 물가 상승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이 고기만큼은 저렴하게 드셨으면 한다"며 "금쪽 같아진 내 `세끼`를 이번 육육데이 행사를 통해 푸짐하고 부담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도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브랜드 한우는 전부위를 행사카드로 결재 시 4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 삼겹살, 목심은 행사카드 30% 할인에 KB카드 결재 시 추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늘부터 6일까지는 한우 등심,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살 등 일자별 단하루 50% 파격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SNS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에는 이마트 축산 매장 내 비치된 다용도 돼지고기 종이 포장지 활용법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