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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랠리에 사흘 만에 반등…테슬라·비트코인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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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6월 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05포인트(1.33%) 오른 33,248.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2.44포인트(2.69%) 뛴 12,31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예상보다 낮은 민간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긴축 행보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에 장 중반 상승했다. 기술주와 성장주의 상승도 전체적인 증시 오름세를 이끌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이 전월보다 12만8000명 증가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0만명 증가를 예상했었다. 이를 두고 CNBC는 2020년 4월 이후 최악의 월간 데이터라고 보도했다.

고용이 부진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 빌레르앤코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샌디 빌레르는 로이터 통신에 "내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서 다시 한번 이같은 추세가 재확인된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공격적으로 계속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반면 또다른 고용지표인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천 명 감소한 20만 명으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었다.

한편 이날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만이 소폭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자재(소재), 통신, 기술, 산업 관련주들이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2.50달러(1.68%) 오른 151.21달러를 기록했고, 달러 강세를 이유로 이날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시총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도 2.16달러(0.79%) 상승한 274.58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12.72달러(6.94%) 급등한 195.92달러로 올라섰다.

[특징주]
■ 자동차주
테슬라는 34.63 달러(4.68%) 뛴 775.00달러에, 리비안자동차는 이날 `매도` 권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69달러(5.59%) 급등한 31.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드는 6천200명을 고용하고 생산에 37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2.51% 상승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20% 하락 마감했다.

■ 옥타
사용자 식별 확인 소프트웨어업체 옥타가 시장 예상치는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이날 주가가 10.96%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7% 오른 6,500.4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1% 오른 14,485.1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95% 상승한 3,795.13으로 장을 종료했다.

한편 영국 런던 증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임시 공휴일로 휴장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상승한 3195.46p, 선전성분지수는 0.67% 오른 11628.31p, 창업판지수는 1.21% 뛴 2458.26p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 섹터가 상한가 흐름을 이어갔고 자동차, 희토영구자석, 자동차 부품 섹터도 크게 상승했다.

외국인 자금은 전일보다 크게 증가하며 31.83억 위안 순유입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90p(0.84%) 하락한 1288.62p로 장을 마쳤고 108개 종목이 상승, 25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0.00p(0.75%) 내린 1325.49p로 마감했고 6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59p(1.14%) 급락한 311.77p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6조4600억동(미화 7억10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7개 종목이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업 -1.20%, 증권업 -1.55%, 보험업 2.10%, 건설·부동산업 -0.90%, 정보통신(ICT)업 0.04%, 도매업 -1.09%, 소매업 1.71%, 기계류 -1.84%, 물류업 -1.83%, 보건·의료업 -0.49%, F&B업 -0.47%, 채굴·석유업 -2.34%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7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끊어졌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4%)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2% 상승한 1871.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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