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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車 강판값 톤당 15만3천원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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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상반기 차량용 강판 가격 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마무리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재근 기자! 강판 가격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됐나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과 치열한 협상 끝에 상반기 차량용 강판 가격을 15만3천 원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월부터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석달 넘게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협상 초기 원재료인 철광석과 강점탄 구입 비용 증가를 이유로 톤당 20만 원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반발했습니다.
<앵커>
강판은 자동차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면 완성차 업체들 비용부담이 커지겠습니다.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미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각각 5만 원, 12만 원 두 차례에 걸쳐 강판 가격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올해에도 이번 15만3천 원 인상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협상에서도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성차 회사는 비용 상승분을 차량 가격 인상과 수익성 높은 SUV 위주의 차량 판매 전략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차량 평균 가격은 최근 3년간 20% 가까이 급등했고, 올해도 4% 올랐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강판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추가 차량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구매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콘텐츠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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