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간섭 플랫폼기술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는 미국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중인 비대흉터 치료 신약후보물질(OLX101A)의 임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릭스는 2020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OLX101A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고 이듬해 미국 소재 5개 병원을 통해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비대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OLX101A의 비대흉터 재발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올해 말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대흉터는 외과적 수술이나 외상 후 상처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비대한 흉터를 생성하는 질환으로, 외과 수술 환자 가운데 약 68%에서 비대흉터가 발생하지만, 근원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임상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기술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릭스는 지난 달 23일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자본금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57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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