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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아트페어' 유치…호텔, 팬데믹 이후 '첫 글로벌 행사'

국내 호텔, 팬데믹 이후 첫 글로벌 행사 유치
'아트페어' 프리뷰로 호텔 로비서 27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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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사실상 첫 글로벌 행사입니다. 호텔의 여러 존재 목적이 있겠지만 전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고 글로벌 산업과 지역사회 산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여인창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대표는 31일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유치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나아가 아시아 미술 시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은 사실상 국내 호텔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치한 글로벌 첫 행사다. 이번 행사 유치로 우리나라 연회 시장도 열리고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지 주목된다.

여인창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대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호텔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을 후원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 프로젝트’를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함께 선보인다. 파르나스는 이번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의 공식 후원사기도 하다.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은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갤러리아포레에서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선정된 갤러리들과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 대부분이 국제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먼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르나스 호텔은 6월 말까지 로비 1층에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 27점을 전시한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시리즈 중 하나인 ‘회귀’ 2점, 김태호 화백의 ‘내재율’ 시리즈 3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내재율은 씨줄과 날줄이 일정한 그리드로 이루어진 요철의 부조그림이다.

이후에도 젊은 작가들의 트렌디한 작품,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의 프리뷰 작품 등으로 10월까지 전시를 이어간단 계획이다. 2개월에 한 번꼴로 전시되는 작가들의 작품이 바뀌게 돼, 총 3가지 컨셉의 작품을 호텔 로비에서 볼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1층에서 열리는 전시회.

파르나스가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손을 잡은 곳은 스타트아트(StART ART)다.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사치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세계적인 스타트 아트페어를 선보이는 미술 전문기업이다.

데이비드 스타트아트 공동 창립자는 아트페어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마켓의 아트 허브”라며 “한국은 보통 화가들이 쓰는 재료를 쓰지 않고 다양한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데다 손재주, 특히 펜 터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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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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