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은퇴 후 경기 교외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A씨 부부.
“몇 년 만에 해외에서 귀국한 대학동창 내외와 서울 나들이 겸 공연관람도 해볼까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엑티브 시니어층이 늘어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맞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기업 및 정부기관 초청 외국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댓아너스클럽도 이 중 한 곳이다.
올해 2월 오픈한 올댓아너스클럽은 100세 시대에 맞춰 시니어에게 투어가이드, 예약 및 비서 서비스, 국내 초청 손님 의전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 컨시어지를 제공한다.
아너스 K-힐링투어 서비스는 전용차량과 담당기사, 그리고 서비스 전문인력이 동행하여 고객님의 가족, 지인, 친구분들과 서울/경기권의 가보고 싶은 명소, 맛집, 미술관, 추억의 장소, 멋진 카페 등 고객이 원하는 그 곳에 동행 안내하는 맞춤형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기업 및 정부기관 초청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의전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전문인력 전원이 대한항공 퇴직 남여승무원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항공사승무원은 물론 호텔리어등 서비스전문가 집단으로 인력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댓아너스클럽은 한진그룹의 대한항공,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싸이버스카이 등 여행 관련 기업 및 주요 대기업들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순 올댓아너스클럽 대표는 "시니어 여러분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드리고자 탄생했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바쁜 업무로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자녀들의 마음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덜어드리는 효도선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 스카이패스회원이 올댓아너스클럽 멤버십 가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