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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5%로 0.1%p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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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올해 1·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존 수치에서 0.1%p 낮춰 마이너스(-) 1.5%로 집계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4분기 미 GDP 증가율 잠정치를 발표했다. 미 정부는 해당 수치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앞서 공개된 속보치는 -1.4% 였다.

상무부는 26일 성명에서 "이번 잠정치는 전 달 발표한 속보치 보다 더 포괄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잠정치에는 개인 인벤토리 및 주거 투자에 대한 소비 지출 위축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올해 1·4분기의 경우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 미 정부의 재정 지출 감소, 기업들의 투자 둔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마켓워치는 미 기업들의 이익이 5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해당 여파로 인해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나빠졌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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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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