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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루나 폭락 사태에 최연소 억만장자 타이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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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억만장자 타이틀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도 희생양이 되었다"면서 "지난해 얻은 최연소 가상화폐 억만장자 타이틀도 몇 달 만에 반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부테린은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최연소 가상화폐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선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당시 부테린이 소유하고 있던 이더리움은 약 15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 달했다.
다만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불안감과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까지 겹치며,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2,029.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부테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억만장자들의 트위터 활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부테린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같은 억만장자들처럼 자신도 트위터에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다.
다만 "참 생각해보니 이제 더 이상 억만장자가 아니다"라고 전하며 이더리움 가격 하락 이후 억만장자 타이틀을 반납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가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큰손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면서 "루나 사태로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테린의 재산도 절반 가까이 증발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부테린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장펑 자오(Changpeng Zhao)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올해 들어 전체 재산 가운데 84%에 달하는 약 800억 달러(101조 3,900억 원)가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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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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