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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652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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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부양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펀더멘털, 매크로 변수보다 투자심리와 수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현재 투자심리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3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포인트(0.51%) 오른 2,652.78에 출발한 이후 강보합권까지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256억 원, 102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362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9%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27%), SK하이닉스(+0.44%), 삼성전자우(+0.16%), 삼성SDI(+1.98%), 현대차(+0.27%), LG화학(+0.73%)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7%), NAVER(-0.18%), 카카오(-0.60%)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42%) 오른 883.61에 출발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4억 원, 1034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71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36%), 엘앤에프(+1.65%) 등이 강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내린 1,2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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