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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데뷔 2년 만에 MZ세대 사로잡은 이유 있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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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LUCY)가 MZ세대를 사로잡으며 ‘대세 밴드’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행보는 페스티벌에서 빛난 루시의 존재감이다. 최근 열린 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에 첫 출연한 루시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 ‘사운드베리 씨어터(SOUNDBERRY THEATER)’를 첫 시작으로, 25만 팬을 동원한 KBS 주최 `ROUND in Korea` 등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형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은 루시인 만큼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대세 밴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어, 오는 28일 ‘PEAK FESTIVAL 2022’ 참여를 확정 지은 루시는 2022년 페스티벌 제패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루시는 여러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 루시가 가진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과거의 명곡들을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와 협력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리플라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께` 리메이크 곡을 발매했다. 루시 멤버 최상엽이 직접 편곡해 원곡 멜로디에 락킹한 기타 사운드를 강조했고, 곡 브리지 부분에는 바이올린을 맡은 신예찬이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발매 21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된 `항상 엔진을 켜둘께`에 대한 리스너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루시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해 `쉬운 답`과 `Oh-eh(오-에)`를 발매하며 밴드신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두 팀은 특별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진한 봄 감성을 전파했고, 네이버 NOW. `응수C네 시즌2`,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함께 출연하며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각 분야의 OST 러브콜도 이어지며 올해만 벌써 4개의 OST를 발매했다. 먼저 루시는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OST `Police Class(폴리스 클래스)`와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 OST `Light Up(라이트 업)`에 참여했고, 최상엽은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OST `날아올라`와 영화 `공짜 : 공기타짜`의 OST `Feel so good(필 쏘 굿)`을 발매하며 음악적 역량을 널리 펼쳤다.

방송을 통해서도 대중과 꾸준히 만나며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루시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NOW. `응수C네 시즌2`에 `목요 파트장`으로 매주 출연, 김응수와 친근한 케미와 남다른 예능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리더 신예찬은 최근 종영한 tvN `올 탁구나!`에서 긍정적인 태도와 탁구에 대한 열정으로 빛나는 성장기를 써 내려가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루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데뷔 2년 만에 `대세 밴드` 반열에 올랐으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밴드로도 대중의 눈도장을 찍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루시는 오는 28일 `PEAK FESTIVAL 2022`에 출연해 독보적인 청량함으로 또 한번 공연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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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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