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또 한번 ‘차태현 매직’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9일간의 마트 영업을 마친 사장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 영업일답게 그 속에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마트의 규모가 커진 만큼 더 많은 에피소드들로 가득 찼고 그 속에서 차태현은 그만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교감하며 또 한번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 책임감 넘치는 발전형 사장
기대 속에 영업을 시작했지만 첫 날 영업은 그야말로 대혼란. 차태현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사장 부부가 알려 주고 간 내용들을 꼼꼼히 확인하며 노련미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사장 부부는 9일간 마트를 최선을 다해 맡아준 차태현에게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어느새 마트는 물론 정육점까지 능숙하게 운영하는 차태현의 모습은 진짜 사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고 진심을 다해 마트를 책임을 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친밀도 100% 교감형 사장
차태현은 특유의 눈썰미와 친근함으로 동네 이웃들과 어울렸다. 단골 손님들의 얼굴을 기억했다 가볍게 안부를 묻기도 하고 손님들의 직업과 지인관계까지도 파악해 다른 출연자들에게 설명을 하는 등 눈과 귀를 언제나 마트를 찾는 손님들에게 열어두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직접 배달을 나가 동네 구석구석 발자취를 남기며 이웃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다. 덕분에 마트를 찾는 손님들의 표정과 행동은 하나같이 자연스러웠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기꺼이 자기들의 일상들을 공유하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렇기에 동네주민들이 건네는 작별 인사는 뭉클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 케미장인 예능형 사장
차태현은 마당발답게 알바생으로 초대받은 게스트들과의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녹록지 않은 마트 운영에 힘들어하는 게스트들에게 잔소리를 하다가도 말미에는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으로 이어졌다. 또 어렵게 꺼낸 그들의 속내에 무겁지 않게 툭 내뱉는 그의 말 한마디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 마음을 울렸다.
이번 ‘어쩌다 사장2’에서 차태현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동네 주민들 속에 녹아 들어 어쩌다 사장에서 진정한 사장으로 거듭났고 이웃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어쩌다 사장2’ 속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묵직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며 이웃들을 배려하는 차태현의 모습은 ‘어쩌다 사장2’를 성공적으로 이끈 진가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