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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미국증시 마감시황...'닷컴버블' 유사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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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잇따라 어닝 쇼크를 보이면서 투심이 얼어붙었습니다. 다우(31490.07)가 하루만에 1200포인트 가까이 녹아내리면서 코로나가 발발한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여줬습니다. S&P500(3923.68)도 4000선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나스닥(11,418.15)까지도 4.73% 가량 빠져 마감했습니다.

타겟(TGT, -24.93%, 161.61달러)은 다행히 매출과 동일 매장 판매는 예상보다 좋았으나 어제 실적을 내놨던 월마트처럼 높은 비용이 회사 이익에 타격을 준겁니다. 오늘 장에서 마감가 25% 가까이 주저앉았습니다.
이어 주택 개조업체 로우스(LOW, -5.26%, 183.82달러)는 비교 매장 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고 매출 또한 소폭 예상에 하회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시작했고 결국 5%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어제 예상 이상의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잠시 올랏던 홈 디포(HD, -5.24%, 285.18달러) 마저도 도 오늘 장에서는 함께 5%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 어닝 쇼크를 보인 월마트(WMT, -6.79%, 122.43달러), 오늘도 장 초반부터 쭉쭉 빠져서 결국 6% 이상 빠진 122달러 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월마트와 타겟 등 기업의 부진함 속에서 소매 유통 산업 전반이 내렸습니다. 코스트코(COST)와 달러제너럴(DG)이 12% 가량 빠져서 각각 429달러와 202달러로 내려앉았습니다.
카지노 운영 업체 펜내셔널게이밍(PENN, -2.33%, 30.20달러)은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프리마켓에서는 주가가 올랐습니다. 다만 오늘 장 전반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마감했습니다.
블록(SQ, -3.22%, 82.06달러)은 5년만에 처음으로 투자자의 날을 열었습니다. CEO 잭 도시는 "블록이 더이상 그냥 결제 회사로 불리길 원치 않는다"고 발했습니다. 블록은 작년 뮤직 스트리밍 업체 타이들(Tidal)을 3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도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섭렵 중입니다. 다만 역시 오늘 장은 하락세입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산 에너지가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에너지 재고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나옵니다. 이날 에너지주도 모두 부진했던 가운데 셰브론(CVX, -2.64%, 168.06달러)은 168달러까지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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