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운용사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이 신규 운용사 등록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한다.
16일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은 지난 10일부로 신규 사모전문운용사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과 김철배 전 국제운용 대표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바 있다.
지난 1월에 6개 IB전문 증권사의 추가 출자를 받아 자본금 39억으로 출발한다.
회사 측은 부동산PF펀드와 메자닌펀드, Pre-IPO펀드 등 대체자산펀드를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철배 대표는 "향후 고액자산가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배분 비즈니스와 투자일임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라임, 옵티머스 사태로 침체되어 있는 한국의 사모펀드 시장인 만큼, 조만간 최고의 인적경쟁력과 노하우를 갖춘 회사로 영업을 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