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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조원 적자'…한국전력 1분기 '어닝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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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전력공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7조7천8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천656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4천6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순손실은 5조9천25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한 해 적자액 5조8천601억원보다도 2조원 가까이 많다.
전기 요금 인상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5% 오른 2만2천55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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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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